안양시, '안양시사' 전 20권 온라인 공개…3년여 편찬 사업 결실

주제별·지역별 기록부터 1950년 '금천지' 완역본까지 수록

경기 안양시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안양시사'(安養市史).(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지역의 역사와 도시 변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합 기록물 '안양시사'(安養市史) 전권(20권)을 온라인으로 전면 공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3년 7개월간 편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완성된 방대한 기록물을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형태로 전환했다. 이번에 공개된 안양시사는 1992년과 2008년에 이어 17년 만에 발간된 개정 증보판이다.

전체 20권은 내용에 따라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10권 '주제편'은 지리·역사·산업·교육·노동 등 분야별 변화를 다뤘고, 11~19권 '지역편'은 각 동네의 생활사와 마을·골목·학교 등 시민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마지막 20권에는 1950년 당시 시흥군 군지인 '금천지'를 완역해 수록함으로써 사료적 가치를 더했다.

시청 홈페이지 내 '안양시 소개' 메뉴나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전자도서관' 섹션을 통해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자료를 열람하거나 권별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양시사는 안양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동의 기억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온라인 공개가 시민들이 지역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관련 연구자들이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