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부족' 논란 박재만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청 '적합'(종합)
경기도의회, '솔직한 사과·소통 의지' 긍정 평가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0일 박재만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도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교통 분야 전문성 부족을 집중 추궁했다.
청문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박 후보자가 전문성과 창의성 지표에서 '일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신뢰성·도정이해도·자치분권 이해도에서 '적합'으로 판단돼 사장으로서 업무 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김영민 의원(국민의힘·용인2)은 "비전문가가 기관장으로 가는 것은 좋지 않은 전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허원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 위원도 이에 공감했다.
박 후보자가 제9·10대 도의원을 지내며 도시환경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나 교통 관련 경력은 거의 없다는 게 핵심이었다.
도덕성 검증 과정에서는 과거 코로나19 시기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박 후보자는 당시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며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공사 운영 현안과 관련해서는 '세금 먹는 하마'로 불리는 버스 공공관리제에 따른 재정 부담 해소 방안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의 질의에 박 후보자는 "전문가 의견을 들어 재정 부담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영주 의원(국민의힘·양주1)이 지적한 옥정신도시 사옥의 접근성 문제와 높은 이직률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의회 및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채워나가겠다"며 "믿고 지켜봐 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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