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보험 가입 없이 달리는 어린이통학버스…경기남부경찰 단속
주요 운행로 중심 현장 확인…미가입 차량 법령따라 입건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의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어린이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관할지역 내 신고된 어린이통학버스는 2만9083대다.
학원이 1만1227대로 가장 많다. 이어 어린이집 6556대, 유치원 4339대, 초교 1152대, 특수학교 238대 등 순이다.
이번 단속은 최근 경찰이 예방순찰 과정에서 의무보험에 미가입한 상태로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 4대를 적발하면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비롯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20분께 경기 광주시에서 상습적으로 급차선 변경하는 어린이통학버스를 적발했는데 확인 결과, 의무보험에 미가입한 차량으로 확인돼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당시 차량에는 아동이 3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23일 오후 2시께 경기 김포시에서 신호위반 및 폭주 운전으로 운행하는 어린이통학버스가 적발됐다. 해당 어린이통학버스 역시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통학버스 주요 운행로를 중심으로 교통외근과 기동순찰대 가용경력을 활용해 현장 확인을 통한 실제 운행 여부와 보험가입 상태를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차량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자동차손해배상법 위반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규 안내와 안전관리 중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어린이통학버스는 단 한번의 사고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전수점검과 현장단속을 통해 보험 미가입 등 안전 사각지대를 철저히 해소하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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