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정시 합격자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취소…수험생 '분통'

한국항공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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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한국항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을 발표해 놓고 곧바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항공대에 따르면 학교 입학처는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정시모집 조기 발표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성적 재산출 필요가 발생, 합격자 발표를 취소하고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항공대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합격자 발표를 다시 진행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대학 측의 오락가락 행정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몇시간 만에 합격이 번복된 수험생의 경우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수험생은 “처음 결과 발표에 대해 문제없다고 답했던 학교 측이 몇 시간 만에 ‘다시 발표한다’고 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학 측은 “수험생의 성적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전산상 오류로 과학탐구 과목이 몇 개 누락돼 발생한 문제”라며 “많은 데이터 속에 일부가 누락된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