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북 7개 지자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해야”

광주·용인·안성시, 충북 진천군 등 7개 지자체 공동건의문 전달

(왼쪽부터)김보라 안성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가운데), 방세환 광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광주시 제공)

(경기광주·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와 용인시·안성시, 충북 진천군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26일 국토교통부에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장관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국가철도망 핵심 사업인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건의문 전달은 지난해 10월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광주 성남 용인 안성 화성 진천 청주 등 경기·충북 7개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결의대회 및 공동 건의서 서명식’의 후속 조치다.

결의대회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는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15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장관 면담과 공동 건의문 전달은 협의체 출범 이후 가진 첫 공식 대외 활동이다.

7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건의를 통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추진에 대한 연대와 협력 의지를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한데 이어 앞으로 민자 적격성 조사와 후속 행정 절차에 대해 공동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강남(잠실)과 광주, 안성, 진천, 청주국제공항, 오송역을 약 134㎞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수도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 검토 대상이었던 경강선 연장사업과 병합 제안된 노선이기도 하다. 서울 도심 접근성 향상과 청주국제공항 접근시간이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7개 자치단체는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출퇴근 혼잡과 광역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 서울 및 중부권 주요 거점과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광주시는 통근환경 개선, 산업단지 활성화, 관광객 유입 확대 등 지역 전반에 역할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새횐 광주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광주 시민의 교통 편익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대한민국 동남부 교통 지형을 바꿀 미래의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민자 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470만 주민의 염원이 조기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중부권 광역철도사업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한 달 뒤인 9월 정식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 결과는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이다. 통과 시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노선과 정차역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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