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난 여친 차 안에서 살해, 고속도로 유기한 20대 구속기소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후, 고속도로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부장검사 장욱환)은 강도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 씨(20대)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28일 오후 9시4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주택가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고 동승한 여자친구 B 씨(20대)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A 씨는 경기 포천시 고속도로 인근에 B 씨의 사체를 유기한 혐의도 있다.
A 씨의 친구 C 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C 씨 거주지에서 검거했다. 당시 A 씨는 C 씨에게 "B 씨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A 씨와 한 달 동안 만나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했다"며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검찰은 A 씨 차량 내 블랙박스, 범행장소 일대 설치된 CCTV 영상 분석, 이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및 금융정보 내역 등을 통해 A 씨가 B 씨의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범행을 계획해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강력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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