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금리 2%대 초중반까지 인하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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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가 중앙정부 정책자금보다 낮은 금리 제공과 신용 등급별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2026년도 소상공인 자금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35억 원,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 3억 5000만 원, 특례보증 이자차액 보전 16억 원, 미소금융 이자지원 1억 3000만 원 등 총 5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담보 없이 시중은행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시가 출연금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출연금은 지난해보다 3억 원 늘어난 35억 원으로, 대출 재원은 350억 원 규모다.

특례보증 대상자로 선정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고 협약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별도 신청 없이 특례보증 수수료와 이자차액 보전 지원이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는 대출금액의 1%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하며, 이자차액 보전은 대출금액 5천만 원 한도로 이자 2%를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시는 올해 고신용·중신용·저신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신용 점수 전 구간에 걸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협약은행과의 협상을 통해 가산금리 상한선도 추가 인하했다.

이에 따라 실질 부담 금리는 지난해 평균 2.62%에서 올해 2%대 초중반까지 낮아졌다. 제1금융권 이용이 가능한 고신용자는 물론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중신용자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특례보증과 이자 지원이 적용된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등 저신용자를 위해서는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운영해 대출이자 3.5%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미소금융 이자지원 신청은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을 통해 가능하다.

정명근 시장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