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반도체는 용인에서”…새만금 이전 논란 일축

“반도체·드론 중심으로 신성장 생태계 조성”

김경희 시장이 8일 오전 10시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새만금 이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김평석 기자/ⓒ 뉴스1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최근 일고 있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논란과 관련해 “반도체는 용인에서 해야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김경희 시장은 8일 오전 10시 이천시장 소통큰마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기 공급을 이유로 이전을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반도체 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력”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용인시와 공동으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고 고속도로·철도 등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와 용인시 원삼면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 이동·남사읍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연계 교통망도 구축하고 있다”면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시장은 “드론은 배송, 산불진화, 방역, 전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관련 산업을 선점하겠다”며 드론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이천시는 올해 반도체와 드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철도로 이동해 일할 수 있도록 5개 철도가 운행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는 부발역세권에 드론 관련 이천밸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천산업진흥원 설립, 반도체 교육센터 운영, 산업단지 클러스터 확장 등을 통해 기업이 먼저 찾는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드론 창업지원센터와 첨단방산 드론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드론 중심도시’ 브랜드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를 정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천을 세계 도시와 경쟁하는 미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