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호 중심, 도시 전체를 '환경도시'로 구축 견고히"
철새 서식처 조성사업 ·탄소중립체험관·기후시민총회 등
- 유재규 기자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올해에도 시화호를 중심으로 도시 전체를 '환경도시'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환경도시 조성은 정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다는 세계 주요 도시의 발맞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 환경부장관 수상,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수상 등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철새도래지 서식처 조성사업, 탄소중립체험관 개관, 기후시민총회 개총 등이다.
시가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협력해 추진한 시화MTV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자연환경대상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시화호 생태계 회복과 멸종위기 철새 보호,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의 모범사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교란식물 제거, 산란처 조성, 출입 통제 및 보호구역 설정, CCTV 기반 상시 점검 등으로 구성됐으며 훼손된 시화호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멸종위기 야생조류의 안정적 번식환경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목표종인 검은머리물떼새가 다시 시화호에 정착해 번식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지난해 6월 시흥에코센터 내 조성한 탄소중립체험관은 웰컴센터, 상설전시관,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탄소중립 과제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의 기초 △에너지 △모빌리티 △자원순환 △녹색소비 등 5개 주제 전시로 설계됐다.
시는 전시뿐만 아니라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마을, 기업과 연계·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기후시민총회는 시민이 주역이 된다. 지난해 11월 기후시민총회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형 환경정책 수립의 길을 열었다.
시와 시흥시의회, 시흥기후위기비상행동시민들 및 환경단체, 마을활동가 등 120여 명이 기후정책과 환경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올해 시화호를 중심으로 환경도시의 모습을 더 견고히 나타내겠다고 다짐했다.
시화호 생태 축 완성의 원년으로 삼은 시는 지난해 철새 서식처 조성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이미 확보했다. 시화호 권역에 ICT·AI 기반 정밀 수질·생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오염을 막아 생태복원의 상징 시화호의 상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지정된 환경교육도시의 재지정을 위해 준비하고 환경교육을 탄소중립체험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환경·기후·교육 복합벨트도 완성할 예정이다.
시민의 정책 체감도는 더 높인다. 시민의 정책 제안 통로인 기후시민총회는 정례화해 시민이 지속적으로 기후정책에 참여하는 상시 기후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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