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학생 겨울방학 행정체험 연수생 88명 모집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2026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 체험 연수생' 88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정 체험 연수는 대학생들이 공공기관 현장 업무를 경험하며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39세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 재학생 또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도 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22일까지 총 20일간(실근무 17일)이다. 선발된 연수생은 시청·구청·도서관·행정복지센터 등 시 산하 공공기관 곳곳에 배치돼 행정 보조 업무, 자료 정리, 민원 안내 등 일반직무와 의정활동 보조, 영상편집, SNS 홍보물 제작 등의 특화 직무를 포함한 공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주 5일, 하루 5시간 근무이며, 급여는 2026년 고양시 생활임금 1만 1340원을 적용해 만근시 약 130만 원(주휴수당 포함)이 지급된다.

참여 희망 대학생은 내년 1월 8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 일자리 정보망(구직 지원/공공 일자리 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차는 전산 추첨 방식을 채택하고 2차는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우선 선발 대상자는 별도로 배정할 방침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9일 고양시청 누리집 새 소식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개별 문자로도 안내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