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연말에 쏠린 운전면허 갱신…운전면허시험장 인산인해
인근 도로 정체…면허 갱신 완료까지 1~2시간 소요
- 김영운 기자
(용인=뉴스1) 김영운 기자 = 올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민원실이 수능이 끝나고 신규 면허취득에 나선 학생들과 연말을 앞두고 면허 갱신을 위해 몰린 민원인들로 붐비고 있다.
접수창구는 직원들이 번호를 호출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곳곳에 마련된 원탁 테이블에서는 민원인들이 면허 갱신 접수 서류를 작성하고 있었다.
이날 면허시험장 인근 도로는 혼잡한 상태였다. 주자장을 들어가기 위한 줄이 수백 미터 이어져 있고 종종 새치기하는 사람들로 인해 고성이 오가며 언성이 높아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가 487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8월 기준으로 갱신을 완료한 인원은 전체의 47%에 그쳤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면허 갱신 기간이 기존 ‘시험 합격일 또는 직전 갱신일부터 10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12월 31일’에서 ‘시험 합격일 또는 직전 갱신일부터 10년이 되는 해의 생일 전후 6개월 이내’로 변경된다.
이로 인해 갱신 시기가 연중 분산돼 연말 집중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kyu61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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