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풀빌라 수영장 배수구에 팔 끼여서…9살 아이 물에 빠져 숨져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 한 키즈풀빌라 수영장에서 9세 아동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께 가평군 조종면 한 키즈풀빌라 수영장에서 A 군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는 A 군이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배수구에 팔이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수심은 약 55㎝였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