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행안부 장관상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종합상(우수)을 수상해 재정 인센티브 2000만 원을 교부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는 시 유형(77개 시)에서 상위 14개 지자체에 포함돼 종합상을 받았다.

특히 정성평가(우수 시책·사례 개발)에서는 '주민참여형 디지털 스마트 안전스쿨존 구축'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보행 중 스마트폰 자동 차단 시스템'을 설치한 내용이다.

시는 수원교육지원청·학교·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하고, 주민이 사업을 결정·추진하도록 해 주민참여예산제 취지를 충실하게 구현했다고 호평받았다.

그동안 시는 주민 제안 접수부터 심의, 예산 반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주민자치회 중심 의사결정 구조를 정착시켜 왔다.

또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과 소외계층 참여를 넓히기 위한 맞춤형 홍보와 교육을 운영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여 왔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 운영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