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용산 대통령실 비판 자격 있나"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2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을 비판하는 데 대해 “아직도 윤석열의 용산 대통령실 시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다수 국민이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을 지지하고 있다며, 용산 대통령실은 혈세 낭비 논란과 각종 불통·격노 논란, 김건희 전용 집무실 의혹 등으로 국민 불신의 상징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용산 대통령실이 지난해 12월 3일 불법 계엄 시도와 연관된 장소로 전락했다며 “내란과 불법의 기억이 서린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를 알면서도 이전을 비판한다면 국정 발목잡기에 불과하다”며 “용산 대통령실은 결코 미화되거나 그리워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과거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서 정상적인 국가 운영에 대한 요구를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