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설문조사…제도 개선 추진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반영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생활불편 도와드림 QR’는 시민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도입된 시스템이다.

시는 실제 이용자 2151명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214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이용 편의성과 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70% 이상, 재이용 의사는 82% 이상으로 나타났다.

다만 처리 과정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시는 문자 알림 등 진행 상황 안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래향 행정종합관찰관은 “이번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이용자 설문조사는 시민 의견을 통해 제도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설문 결과를 토대로 처리 절차 개선 등 실질적인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