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면 기습 폭설에 차량 9중 추돌…“서행 운전” 재난문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23일 오전 11시 40분께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9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파주 적성면 등 경기북부 내륙지역에 내린 도로 위의 눈을 미처 치우지 못한 가운데 차들이 도로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또한 119와 파주시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위험하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이어졌다.

파주시도 재난 문자를 통해 “강설 및 도로결빙으로 적성면(37번 국도, 비룡대교, 자장리, 구읍리, 주월리, 설마리 등) 교통사고 다수 발생, 서행 및 우회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24일 새벽까지 경기북부 내륙에 이따금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1~3cm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