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부터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 발급…전국 첫 사례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내년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을 위해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를 근거로 내년 1월부터 전역한 병역의무자는 사회에 안정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제공한다.

청년카드는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경기똑D 도민카드' 앱을 통해 발급된다.

발급 대상은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현역 복무를 마친 의무·중기·장기 복무 제대군인이다. 신청은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주요 혜택은 공공시설의 이용료 감경 또는 면제다. 올림픽기념관·체육시설 연습 사용료,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평생교육기관의 수강료는 전액 면제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