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년부터 출산가정에 출산지원금 확대…산후조리비도 포함

첫째 90만원, 둘째 140만원, 셋째 240만원, 넷째 840만원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내년부터 출산가정 지원금 범위와 금액을 확대해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이를 적용한다.

출산가정 지원금은 기존에 지급돼오던 산후조리비 40만 원이 더해져 함께 제공된다.

이에 내년부터 시흥에서 아이를 낳는 출산 가정에 △첫째 아이 90만원(산조비 40 포함) △둘째 아이 140만 원 △셋째 아이 240만 원 △넷째 아이 840만 원 등을 지급한다.

다만, 이번 조례는 내년 3월부터 공포돼 3월 이전에 낳은 출산가정은 기존 지원금으로 우선 받게 된다. 나머지 금액은 조례 공포 후에 추가로 지급된다.

출산지원금 신청은 출생 신고 시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출산가정은 시에서 지급되는 지원금 이외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산후조리비 50만 원(지역화폐 수령)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