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내년도 예산 5899억 확정…민생안정 집중 투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5899억 원(일반회계 4880억 원, 특별회계 1019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와 군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수해복구사업에 7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80억 원, 침수 차단 설비 시스템 구축에 20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소상공인 경영안전 및 경쟁력 강화에 12억 원, 중소기업 지원에 3억 원, 가평 체류형 관광 활성화사업에 3억 원, 농촌크리에이투어에 1억 원을 배분했다.

또 가평읍 주요 거점도로 연결 공사 등에 22억 원을 편성하는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한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재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군민의 삶을 지키는 재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