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 선정…국비 42억 확보

김현수 경기 수원시 제1부시장이 지난 16일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에서 한국관광공사와 '2026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7/뉴스1
김현수 경기 수원시 제1부시장이 지난 16일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에서 한국관광공사와 '2026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7/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은 모든 관광객이 관광지 간 이동, 핵심 관광시설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는 지방정부 1곳을 선정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부문(국비 40억 원 지원)과 13곳을 뽑는 '열린 관광지' 부문(국비 2억 5000만 원)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열린 관광지 사업 대상지는 화성행궁이다. 시는 2026년 화성행궁 별주 배수 개선, 태평성대 프로그램 운영, 큐알(QR) 기반 안내 서비스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원에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규 탈거리 도입 △내구연한 도래한 화성어차 교체 △시티버스 도입 △관광코스 상품 개발 △수원화성 내 안내 체계 디자인 개발·구축 △민간 시설 편의성 개선 등이 있다.

시는 전날 한국관광공사와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에서 '2026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