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재연임…2022년부터 재단 이끌어

"누구나 생활권서 문화 누리는 용인시 만들겠다"

재연임된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오른쪽)가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는 모습.(재단측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문화재단은 김혁수 대표이사가 재연임 돼 새로운 1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혁수 대표는 2022년 12월 12일 제6대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2024년 연임을 거쳐 이번 재연임으로 4년간 용인문화재단을 이끌게 됐다.

김혁수 대표는 재단의 조직 안정화와 주요 문화시설의 경쟁력 강화, 지역 기반 문화예술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재연임 됐다.

용인포은아트홀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을 1525석으로 늘렸다. 음향·조명·영상 시스템을 고도화해 대형 뮤지컬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객석 점유율을 70%에서 87%로 끌어올리고, 대관 수익을 약 72% 늘리는 성과도 거뒀다.

지역 축제·공연 분야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제1·2회 대한민국대학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5 조아용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시민 퍼레이드를 통해 참여형 축제 모델을 확립했다.

또 용인시립합창단을 상임 운영 체제로 전환해 지역문화 기반을 강화했다. '2025년 차별 없는 일터' 우수사업장(고용노동부 장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최우수상,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우수사례(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상)을 받는 등 외부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용인문화재단은 김혁수 대표 재연임에 대해 그동안 거둔 성과와 향후 용인시의 문화예술 및 재단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혁수 대표는 “용인의 문화 브랜드가 시민의 삶 속에서 작동하도록, 누구나 자신의 생활권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들겠다”며 “재단은 시민·예술인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다. 더욱 책임 있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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