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음식 식중독균 안전…125건 모두 '불검출'"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연구원은 31개 시군과 함께 지난 2~11월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다. 그러나 검사 대상 전체에서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배달 플랫폼 이용이 일상화하면서 조리·포장·배달 과정의 위생 관리 중요성이 크다고 판단, 2021년부터 매년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작년 검사한 136건 또한 모두 식중독균 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문수경 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배달 조리식품은 즉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상온 보관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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