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조교에 흉기 휘두른 대학생 검찰 송치

교수 연구실 들어가 가운 찢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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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조교에게 흉기를 휘두른 대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최근 특수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 씨(2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3시 10분께 수원시 영통구 한 대학교 건물 안에서 조교인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B 씨는 상체 부위에 가벼운 자상을 입어 병원을 가지 않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B 씨를 상대로 범행하기 전 교수 연구실에 들어가 가운을 찢는 등 행위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