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G-ARTS' 선포…김상회 사장 "공연예술 새 흐름 열 것"

16개 시군 16개 공연장·문화재단과 협약
네트워크 기반 구축·실질 협력체계 추진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4일 오후 열린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2일차 행사에서 'G-ARTS' 브랜드 소개와 함께 공연예술의 미래를 위한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2025.12.04/뉴스1 ⓒ News1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공연장 네트워크 기반 구축과 시군 간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브랜드 'G-ARTS'를 선포하면서 "공연예술의 새 흐름을 열어 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 사장은 4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2일차 행사를 통해 'G-ARTS' 브랜드 소개와 함께 공연예술의 미래를 위한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Connection(연결의 힘), Curation(기획, 지원), Circulation(순환과 확산 구조) 등을 제시하면서 "2026년 경기 공연예술이 새로 재편될 것"이라는 구상을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를 마련해 미래 연대의 출발선 마련 △G-ARTS 어워즈 개최 △경기 공연예술 마켓(GPAM) 개최 △경기 인터내셔널 공연예술 페스티벌 개최 등이 있다.

김 사장은 "공연장과 창작자, 광역·기초 지자체가 G-ARTS를 만들고, 모든 사람의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게 된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새 흐름을 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협약식에는 고양·남양주·수원·의정부·파주 등 도내 16개 공연장과 문화재단이 참여했다. 기관 간 공동 사업 기획, 우수 콘텐츠의 유통 확대, 상호 교류협력 체계 구축 및 강화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업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