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구조물 이상 동탄숲 생태터널 전면 통제…"시민 안전 최우선"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가 동탄숲 생태터널에서 구조물 이상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일 터널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안전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총력 대응 중이며, 정명근 시장은 현장을 찾아 교통 통제 및 보강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동탄출장소에서 열린 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우회도로 안내, 임시 셔틀버스 운영 등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찰과 협조해 주요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목동·청계동을 순회하는 임시 셔틀버스 3대를 배치했으며, 버스 노선도 우회 운영 중이다. 출근 시간대에는 주요 정류장에 안내 인력도 투입한다.
또 터널 통제 기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의견을 수렴해 교통 대책을 조정하고,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통제 사실 확인서를 발급한다.
한편 시는 유사 구조물 25개소를 점검 중이며, 4일까지 전수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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