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착공…2027년 6월 준공 예정

장애인 종합 복지 거점…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운영

이천시가 지난 2일 개최한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난 2일 장호원읍 진암공원에서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착공식을 개최하고,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민과 장애인, 복지·체육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남부권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시작한 것을 축하했다.

남부권 장애인복지관은 재활·상담·교육·여가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하는 장애인 종합 복지 거점시설로 2027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치유농업 기반의 원예·화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온실동이 건립돼 정서 안정과 심리 회복을 돕는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경희 시장은 “남부권 장애인복지관은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장호원읍과 율면·설성면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장애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관이 남부지역 생활권에 맞춤형 복지·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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