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빠른 독감 확산…성남시, 독감 무료 접종 독려
- 배수아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은 예년보다 약 2개월 정도 빠르게 시작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도 불구하고 현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행은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보다 고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심하고, 일부 환자에서는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면서,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안내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의학적으로는 의심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증상 완화 및 질병 경과 단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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