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제2회 리더스 서밋' 개최…스타트업 투자전략 공유

더프레쉬모어,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사업 우수기업 대상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 자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분야의 선후배 기업 간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자 및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현곤 경과원장을 비롯해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등 투자 전문가와 도내 기술창업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 우수기업 발표 △리버스 피칭 △패널토크 △네트워킹 △스타트업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선 ㈜더프레쉬모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더프레쉬모어는 '신선함을 더 오래, 건강한 삶을 더 가깝게!'라는 비전 아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과일이나 채소의 신선도를 보다 오래 유지하는 '신선스티커' '프레쉬팩' 등을 개발했다.

리버스 피칭(Reverse Pitching) 세션은 투자사와 대기업 관계자가 기업을 향해 협력기회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 기업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구정모 ㈜선진알씨에스 대표, 채성민 씨앤티테크(주) 부사장(액셀러레이터), 안정남 우리기술투자 이사(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해 'AI 시대의 투자 전략'과 '준비된 스타트업의 기준'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산업별로 투자, 글로벌, 반도체, 마케팅, 자금, 세무, 변리 등 분야별 전문가가 배석해 참여 기업들이 전문가들과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도내 기술창업 기업들이 지속해서 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 생태계를 넓힐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