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복지관 오포 센터’ 개관…“디지털 특화 복지 공간”

ICT사랑방·체육 프로그램실·경로식당 등 갖춰

광주시가 2일 개최한 ‘노인복지관 오포 센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2일 ‘노인복지관 오포 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방세환 시장, 지역 국회의원, SK하이닉스 부사장,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 임원,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시는 “오포 지역에는 2만여 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번 개관은 지역의 노인복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기반 시설이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오포 센터는 오포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ICT사랑방 △체육 프로그램실 △경로식당 △카페 등 어르신 맞춤형 공간을 갖추고 있다.

1층 ‘ICT사랑방’은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4억 2000여만 원을 들여 구축한 첨단 디지털 체험 공간이다. AI 기반 스마트기기 교육,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할 수 있다.

방세환 시장은 “노인복지관 오포 센터는 시대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복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확대, 민관 협력을 통해 오포 센터를 지역 대표 복지 플랫폼이자 디지털 특화 노인복지관으로의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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