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고무매트 제조공장서 화재…40대 관계자 1명 부상

약 2시간 만에 초진…잔불 정리 중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2일 오전 6시 33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광평리 고무매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30대와 인력 81명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인 오전 8시 33분 큰 불길을 잡았다.

최초 발화 당시 공장 관계자인 40대 남성 A 씨는 자체 진화 과정에서 우측 손등에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었다.

총 대피 인원은 8명으로 집계됐다. A 씨를 제외한 관계자들은 모두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한때 공장 인근 산으로 번지기도 했다. 현재는 연소 확대를 저지한 상태로, 임야 소실 면적은 추산 중이라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불이 시작된 공장은 1층 높이 철골조 건물 4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2403㎡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