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국토부 방문…'철도지하화' 시민 10만여명 서명부 전달
-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27일 하은호 시장과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시민 10만 2193명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와 추진위는 서울역~당정역 경부선 지하화와 지하철 4호선 금정역~대야미역 지하화가 다음 달 국토부가 발표할 예정인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특히 금정·군포·당정·산본·수리산·대야미역과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거점에서 철도 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도 벌여 왔다.
시는 철도 지하화가 단절된 도시를 하나로 이어 주거·생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 소통을 이어가며 철도 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의 지상 철도는 도심을 둘로 나누고, 보행과 교통안전, 소음·진동 등으로 시민들의 삶에 오랫동안 부담을 줘 왔다"며 "철도지하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도시 구조를 바로 세우고, 군포의 미래 30년을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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