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수상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의 대표 캐릭터이자 마스코트인 ‘조아용’이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조아용'은 용인시의 ‘용(龍)’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게시물 등에 호감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좋아요’를 결합해 만든 캐릭터다. 상상의 동물 ‘용’을 정감 있게 표현했다.

2016년 처음 만들어져 한차례 리뉴얼을 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각각 우수상과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2022년 ‘용인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거쳐 '조아용'을 정식 시의 상징물로 등록하고 와이페이 카드 디자인 등에 '조아용'을 사용했다. 모바일 메신저의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시는 기흥역 환승센터와 용인시청, 수지구청에 머그잔과 볼펜 등 '조아용'을 활용한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조아용in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자립과 취업·창업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판매 수익금을 자활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9월 전국 처음으로 '조아용'과 여러 도시·대학·기업·기관의 캐릭터가 참여한 '대한민국 조아용 캐릭터'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조아용'은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미지도 고양시키고 있다. 시의 문화 경쟁력과 캐릭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아용’을 더 많이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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