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정타 광역상수도 매설 유휴부지에 녹지쉼터 조성

녹지쉼터.(과천시 제공)
녹지쉼터.(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광역상수도가 매설된 유휴부지에 녹지쉼터를 조성해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갈현동 일대 조성된 해당 부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 매설구역으로, 대형 수도관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건축 및 시설 설치가 제한된 공간이다.

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해당 공간을 시민에게 필요한 녹지공간 및 산책로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조성된 공간에는 영산홍, 산철쭉, 황매화 등 관목류 2만510그루가 심어졌으며 벤치 등 휴게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해당 공간이 지정타 내 주거지역과 산업·업무시설 사이에 위치해 있어 주민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