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자동차정비소서 불…40대 소방대원 '심정지'(종합)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24일 낮 12시께 경기 고양시 행신동 한 자동차정비소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20대와 인원 56명을 동원해 약 1시간 20분 만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40대 소방대원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 씨는 정비소 건물 3층에서 화재 진압 활동을 벌이던 중이었다.

그는 공기호흡기 면제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화염과 열에 의한 손상은 없었다.

A 씨는 현재 심장 리듬이 회복됐으나, 자발 순환이 불안정한 의식불명 상태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 씨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