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골판지 공장서 불…60대 근로자 1명 숨져(종합)
- 양희문 기자, 김기현 기자

(안성=뉴스1) 양희문 김기현 기자 = 23일 경기 안성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난 불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의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인근 야산과 공장 기숙사로 불이 확대할 것을 우려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36대와 인원 108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약 1시간 43분 만인 오후 1시 17분께 초진했다.
당초 이번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초진 후 인명 수색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건물 2층에서 숨져 있는 근로자 A 씨(60대)를 발견했다.
공장 관계자는 앞서 A 씨가 '연락 두절' 상태라고 당국에 알렸다고 한다.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등 15명은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A 씨의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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