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유치원 교사가 원아 학대…아동복지법 위반 입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유치원 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소재 모 유치원 교사 A 씨(20대·여)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자신의 근무지인 유치원에서 5세 원아 2명의 이마를 손으로 때리고 의자에 앉은 채 밀어 넘어뜨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다.

피해 아동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접한 부모는 유치원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학대 사실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해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인 한편, 유치원 측에 대한 관리·감독 실태도 파악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