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축구부, U리그 왕중왕전 제패…올해 4관왕 달성

U리그 왕중왕전 3번째 우승, 최다우승팀 기록 세워

‘2025 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단국대 축구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단국대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 축구부가 지난 2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대학교를 3:2로 제압하며 U리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단국대는 올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백두대간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우승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까지 제패해 대학축구 4관왕을 달성하며 대학축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또 U리그에서 2009년 왕중왕전 초대우승, 2022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U리그 왕중왕전 최다 우승팀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단국대는 후반전 13분 울산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24분 코너킥 기회에서 곽희벽 선수가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주우재·권병준 선수가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3:2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5 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이윤성 선수.(단국대 제공)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는 최우수 선수상에 이윤성, GK상에 박종현, 수비상에 이종원, 영플레이어상에 강성진, 최우수 지도자상에 박종관 감독·이성우 코치가 각각 선정되는 등 주요 개인상도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윤성 선수는 “왕중왕전인 만큼 팀원들과 함께 더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게 함께 싸워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관 감독은 “선수들이 원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학교와 함께 노력해준 체육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이 꿈꾸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코치진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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