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장동 환수 촉구 규탄 집회

20일 오후 4시 성남시 정자역 광장…특검·국정조사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 2025.11.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정용한 대표의원)가 20일 오후 4시 성남시 정자역 광장에서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를 연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정부의 외압 의혹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수사 실시를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집회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소속 시의원과 당원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해 철저한 수사와 대장동 주민의 재산권 회복을 호소할 예정이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지난 5년 동안 모든 언론과 뉴스를 장식한 대장동 일당들과 이재명 시장에 대한 유착 의혹 등은 성남시민 모두에게 치욕과 분노를 안겨줬다"면서 "성남시민 누구라도 7400억의 부당 이익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리높였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성남 시민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성남시와 함께 대정부 건의안과 광장 집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날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와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직무유기죄'로 직접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대상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진수 법무부 차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이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