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 2년 연장 승인…17년째 이어져

'365일 차 없는 거리' 특혜도 지속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단원구 원곡동 일대 조성된 '다문화마을특구'의 지정 기간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4차 계획변경'을 승인하고 오는 2027년까지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지난 2009년 5월14일 최초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4번의 계획 변경으로, 17년간 다문화마을특구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시는 △특구 인프라 구축 사업 △외국인 국내 정착을 위한 의식함양사업 △세계전통민속축제 지원 △다문화브랜드 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와 함께 이번 계획 변경 승인으로 시는 다문화음식거리 일대에 '365일 차 없는 거리'를 지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다.

시는 다문화마을특구만의 상징적인 조형물과 시설물을 설치해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 상권을 더 활성화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