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경기지사, 재난현장 심리·정신 회복 돕는 '회복지원버스' 제작
경기주택도시공사 6억원 후원…공공기관 지원 첫 사례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 및 구호·구조 인력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용 '회복지원버스' 제작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적십자 경기지사에 따르면 '회복지원버스'는 프리미엄 캡슐형 버스 형태로 제작된다. 내부는 심리상담실, 탕비 공간 등 회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GH가 제작을 지원하는 경우는 공공기관 가운데 첫 사례다.
GH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을 후원하며 회복지원버스 제작 및 운영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등 다양한 영향으로 재난이 대형화·일상화돼 가는 상황에서 재난현장 내 안전한 휴식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추진됐다.
회복지원버스가 제작되면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 및 긴급구호활동 참여자들이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재민뿐만 아니라 구호 및 구조활동 참여자, 봉사자, 소방대원 등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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