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판교 에너지시설서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19일 경기 성남시 판교 환경에너지시설에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모의훈련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이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시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기관별 대응 역량과 협조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위기경보 ‘주의’단계 발령을 가정해 실시됐다. 주의단계는 초미세먼지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 75㎍/㎥ 초과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추가단축,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공용차량 운행 전면 제한, 관급공사장에서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의 조치 사항이 내려진다.

한강청은 이날 에너지시설의 배출시설 가동시간 단축과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치 최적 운영 여부 등 훈련 대응과 시설 운영을 확인했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공공부문이 솔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나서 시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며 “최적화된 시설 운영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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