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기도 자연재난 종합평가 1위…포상금 4억5천만 원도 받아

김경희 시장이 재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김경희 시장이 재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천시는 ‘2025년 경기도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종합 평가’에서 사전 준비 태세 구축과 재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 시군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경기도지사 기관·개인 표창과 함께 내년도 상반기 사업예산 4억5000만 원을 포상금으로 받게 됐다.

이천시는 최근 극한 호우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험에 대한 예방과 대비에 중점을 두고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해 인명피해를 제로화 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명피해 우려 지역 10곳을 지정 관리하고, 배수펌프장 펌프 시설 교체 및 유지보수, 침수·사면위험감지 경보시스템 10곳 설치 등 시설을 보완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시는 평가 항목 가운데 △재난 예방 사업 추진 △여름철 사전 대비 실태점검 △위험 기상 발효 시 재난상황대응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율방재단의 침수우려지역 합동 순찰, 빗물받이 점검·정비, 피해 복구 활동 등은 민간 협력 풍수해 대응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겨울철에도 자연 재난(대설·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