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너른골 자연휴양림(힐링타운)‘ 착공…2027년 6월 준공 목표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17일 시민 휴식·휴양 공간 확충과 산림 체험 기반의 산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너른골 자연휴양림(힐링타운) 조성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방세환 시장,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연휴양림 조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또 사업의 적기 완공을 당부하며 성공적인 산림휴양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너른골 자연휴양림(힐링타운)’은 퇴촌면 우산리 일원 40만㎡ 산림에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79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1년 5월 산림청 지정 승인, 2024년 7월 경기도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이날 착공됐다.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집·감성오두막 등 숙박동과 산림교육(힐링)센터, 방문자센터, 야영장 등 복합형 휴양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산림휴양 거점이 되도록 힐링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힐링타운은 단순한 휴양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자연을 연결하는 ‘광주의 새로운 힐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생태·교육·레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품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모험시설, 산림 놀이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인근 천진암·남한산성·도자박물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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