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 주변 487개 업소 아이스크림·과자 소비기한 살펴본다

4분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점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8일부터 28일까지 '올해 4분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학교와 학원가 주변 200m 이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있는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문구점, 슈퍼마켓, 학교 매점, 무인 식품판매소 등 모두 487개다.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4명,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8개 반 17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업소별로 아이스크림, 과자, 빵, 음료, 분식 등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식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경과 여부, 무신고·무표시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위생 상태, 허위·과대광고, 영업자와 종업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살펴본다.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사항은 경중에 따라 현장 시정 조치, 행정처분, 반복 점검 등을 할 예정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들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한 식품! 바른 영양! 건강한 어린이, 부정·불량 식품 신고는 1399'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캠페인도 펼친다.

성남시는 지난 3분기에도 학교, 학원가 주변 총 1325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식품 진열 위생 상태 미비, 냉장·냉동고 성애 발생 등의 지적 사항이 나온 25개 업소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