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경기지사 '부천 제일시장 트럭사고' 심리회복지원 활동

상담소 제일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설치

적십자 경기지사가 제일시장에서 심리회복지원 활동을 전개 중이다.(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부천=뉴스1) 유재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1명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트럭사고'로 피해받은 시민을 위해 심리회복지원 활동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적십자 경기지사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오전구 원종동에 위치한 제일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심리회복지원 상담소를 설치했다.

재난심리상담활동가, 적십자 봉사원 및 직원 등은 사고 피해자, 목격자, 지역주민, 상인 등을 상대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적십자 경기지사는 사고 이후로 불안·우울 증상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과 심리회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수선 적십자 경기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상인과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와 심리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13일) 오전 10시 54분께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을 몰던 60대 운전자가 2명을 사망하게 하고 19명을 부상 입힌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