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학폭 피해·가해 학생, 같은 학교 배정 막는다"
- 이상휼 기자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폭력 관련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이 같은 학교로 배정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의정부 소재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중·고등학교에서 학급교체 이상 처분을 받은 학생의 경우 (상급학교 진학 등) 피해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고, 가해 학생과 다른 학교로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 교육감은 "교육적인 것은 절차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 학생 보호가 제일 우선"이라며 "가해 학생 학부모로부터 왜 이렇게 하느냐, 하는 문제 제기를 받을 수 있는데 중앙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지침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제1회 대한민국 AI 혁신대상을 수상했다했다.
임 교육감은 "공공기관인데도 불구하고 AI에 대한 접촉, 평가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하이러닝 등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라며 "3년 동안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것이 성과를 발휘했다"고 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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