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신천~하안~신림선 철도사업, 도 협조 필요"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도 차원 행정 필수"

박승원 광명시장. 2025.10.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신천~하안~신림선 철도사업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광명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김기범 도 철도항만물류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천~하안~신림선은 시민 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광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경기도가 힘을 보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광명은 서울로 향하는 통과 교통이 전체의 70%에 달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완성되면 인구가 약 5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과 경기 서남부를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이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의 핵심 해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국장은 "도는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에선, GTX 등 도내 주요 철도사업의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신천~하안~신림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천~하안~신림선은 도 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도에서도 광명, 시흥 등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광역교통 개선의 중요성을 인정한 철도망이다.

신천~하안~신림선이 건설되려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도 차원의 실질적 협력과 행정적 지원이 시 입장에서 필요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반영된 광명시흥선(서울~광명~시흥간 철도)의 추진과 구일역 광명방면 환승시설 신설에 대해서도 협조를 강조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