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년 2월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내년 초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27일 광주광역시 소재 소규모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해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비롯됐다.

이에 시는 내년 2월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 축산농가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매주 위탁 소독을 실시하고 우제류 사육 농가의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접종과 서울대공원 내 백신접종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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