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7일 행주산성서 항공대 외국 연수생 초청 ‘한강 산책’ 개최
31개국 38명 참여, 한복·공연·간식 체험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17일 행주산성과 한강 수변데크 일원에서 외국인 연수생들과 함께하는 ‘노을빛 고양 한강 산책’(Goyang Harmony: K-Walk by the Han River)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복 착용, 청사초롱 마실, 퓨전국악 공연, K간식 체험을 결합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다.
참석 대상은 국토교통부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연수생 31개국 38명으로, 이제 막 한국에 입국한 학생부터 길게는 1년간 한국항공대 기숙사 생활을 이어온 학생까지 다양하다.
이날 일정은 한복 차림에 청사초롱을 들고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을 산책하며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한 뒤, 충의정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보며 김밥·라면·떡볶이·어묵 등 K간식을 맛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학업에 집중하느라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연수생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K-한류를 체계적으로 기획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개인 SNS에 홍보해 준다면 모두가 고양시의 훌륭한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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