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1월11일 농업인의 날 맞아 백옥쌀 수제 빼빼로 특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백옥쌀’을 사용해 만든 수제 빼빼로를 특별 판매했다.

수제 빼빼로는 시와 협업한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아리랑도원’이 제작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사)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백옥쌀가루 공급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백옥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활용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학교급식과 공공기관 등에 백옥쌀 공급을 확대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유통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백옥쌀을 활용한 수제 빼빼로 특별판매 행사가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백옥쌀 빼빼로’ 특판 행사는 시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사전 구매 신청을 받아 10일 구매자에게 빼빼로를 일괄 배부했다.

백옥쌀가루로 만든 수제 빼빼로는 견과와 초콜릿, 인절미와 누룽지, 녹차와 쿠키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상품은 가심비형, 데일리세트, 프리미엄세트로 선보여 실속형에서부터 선물용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량과 금액이 600세트 500만 원 상당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백옥쌀은 용인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이자 농부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쌀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농산물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농업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옥쌀은 밥맛이 부드럽고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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